시흥 원룸 30대女 살해용의자 2명 검거…“금전문제 추정”

시흥 원룸 30대女 살해용의자 2명 검거…“금전문제 추정”

입력 2017-03-27 21:36
수정 2017-03-27 22: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남녀 각 1명 서울서 긴급체포…범행 후 피해자 명의 대출 시도

피해자에게서 돈 빌린 여성이 범행 주도, 19일께 살해후 26일 방화한듯

경기 시흥의 한 원룸에서 발생한 30대 여성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이 이 여성의 지인인 여성 1명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27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 16분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A(38·여)씨와 B(48)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시흥시 정왕동의 한 4층짜리 원룸 3층에서 C(38·여)씨를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지난 26일 오전 7시 55분께 “이웃집에서 연기가 난다”는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은 상반신에 박스와 옷가지 등이 올려진 채 불에 탔고, 얼굴과 지문 등이 불에 훼손돼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였지만 남아있는 지문 대조를 통해 숨진 여성이 이 원룸에 살던 C씨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경찰은 시신 검시에서 수차례 흉기 상흔이 발견되자 누군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사체에 불을 놓은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A씨가 C씨에게서 돈을 빌린 문제로 지난 19일 둘이 만나기로 했다”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하고 C씨가 발견되기 직전 A씨가 C씨 원룸을 다녀간 사실을 확인,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경찰은 C씨가 A씨와 만나기로 한 19일께 살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던 중 A씨가 C씨 사망 이후 제2금융권 콜센터 여러 곳에 전화해 C씨 명의로 소액대출을 받으려고 한 사실을 추가로 파악, 도주우려 등으로 이날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와 함께 있던 B씨도 긴급체포한 데 대해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19일과 그 이후 A씨와 B씨가 차량에 같이타 있는 장면이 수차례 CCTV를 통해 확인돼 살해 공범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그러나 B씨와 함께 C씨를 살해한 이후인 26일 오전에는 혼자서 원룸을 다시 찾아 C씨 시신에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B씨는 C씨와 직접적으로 알고 지낸 사이는 아닌 것으로 파악돼 A씨가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시흥경찰서로 이송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긴급체포 직후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가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돈 문제로 범행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자세한 내용은 조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인애 서울시의원, 신경근육장애인 권리 증진 위한 제도 마련에 노력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인애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5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제1차 서울시 신경근육장애인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신경근육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정책 요구를 청취했다. 신경근육장애는 질환이 점차 진행되고 근력이 점차 약화하는 특성이 있어, 일상생활과 이동은 물론 의료적 관리와 활동지원 등 종합적인 서비스 조력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현재의 장애인 지원 제도는 이러한 개별적·복합적 특성을 온전히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질환 진행성을 반영한 판정기준 개선 ▲재활 및 보조기기 지원 ▲전담 지원체계 구축 등이 핵심 현안으로 논의됐다. 아울러 한국근육장애인협회는 이 부위원장에게 서울시 근육장애인 지원 조례 제정을 촉구하는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다. 이 부위원장은 “아직 우리 사회에서 신경근육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이 충분하지 않아 서울시 차원의 조례 마련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경근육장애인에 대한 복합적인 지원과 권리 증진을 위한 제도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전달받은 정책제안서와 당사자·가
thumbnail - 이인애 서울시의원, 신경근육장애인 권리 증진 위한 제도 마련에 노력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