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의 동방항공 탑승구 앞 대합실 바닥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뜯어 버린 비닐과 종이 상자들이 수북이 쌓여있다.
이날 관광객들은 대합실 곳곳에서 앉아 상자 등을 뜯어내고 면세품이나 선물 등을 한데 모아 담은 뒤 남은 쓰레기들을 쓰레기봉투에 버리지 않고 대합실 바닥에 내버린 채 떠났다.
중국인들은 여행용 가방에 들어가는 물건들의 부피를 줄이고, 중국에서의 입국 수속 편리를 위해 이같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 관계자는 “관광객과 보따리상들이 한꺼번에 몰릴 때 쓰레기 투기 현상이 빚어진다”며 “면세품 포장을 간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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