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어린이집 아동 절반 국공립 다닌다…보육교사 확대

2020년 어린이집 아동 절반 국공립 다닌다…보육교사 확대

입력 2016-12-20 11:22
수정 2016-12-20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사 1인당 아동 수 선진국 수준으로 확 낮춘다

2020년이면 서울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2명 중 1명은 국공립에 갈 수 있게 되고 보육교사 1인 당 아동 수는 선진국 수준으로 줄어든다.

서울시는 2020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정원이 11만명으로 늘어나 이용수요 절반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4년간 국공립 어린이집을 2천154곳으로 확대한다. 전체 어린이집 수의 30%가 국공립어린이집이 된다. 올해 국공립어린이집은 승인 기준 1천417곳, 이용 아동 7만명이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재임 5년간인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761곳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전 5년간 43곳 실적에 비해 대폭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 21년간 확충한 규모(658곳)보다도 많다.

어린이집 보육품질 개선을 위해 보육교사 1명 당 아동(만 3∼5세) 비율을 현재 12명에서 8명으로 낮춘다. 이는 독일(9.2명), 오스트리아(9.4명)보다 적다. 스웨덴은 5.8명이다.

이를 위해 1천487억여원을 투입, 보조교사와 보육도우미 등을 약 1천명 늘린다.

현재 3세 15명, 4세 이상 20명인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낮추도록 법 개정을 중앙정부에 건의한다.

또 낡은 어린이집 시설을 점검·보수하는 안전관리관과 회계업무를 돕는 공동회계사무원, 보육교사 직급체계도 지자체 처음 도입한다.

검증된 우수 보육교사 공적을 관리하는 보육서비스지원센터에서 인력풀을 현재 3배인 2천600명까지 확보한다.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정보를 나누고 아이들을 놀릴 수 있는 ‘열린육아방’을 3곳에서 200곳으로 확대한다.

갑작스레 아이를 맡길 부모를 위한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을 2018년까지 전 자치구로 늘리고 긴급 아이돌보미, 우리동네 아이돌봄 기동대 등 긴급 보육지원망을 확대한다.

장애아 통합어린이집과 다문화통합어린이집은 360곳과 70곳으로 늘린다.

미등록 이주노동자 자녀 등을 위한 지원 방안도 보건복지부와 함께 모색한다. 이주 아동 중 어린이집 이용 비율이 절반에 못미친다.

육아종합지원센터가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해 보육교직원 순환 근무 등 공공성 강화모델 개발을 시도한다. 내년 20곳을 맡고 2020년 100곳까지 늘린다.

지역기반 돌봄 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동네 보육반장을 확대하고 모바일 보육반상회 앱 등을 개발한다.

서울시는 민간어린이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보조교사·도우미 지원을 올해부터 민간에도 제공한 데 이어 차액 보육료 지원 단가를 매년 인상해왔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와같은 내용으로 5대 분야 18개 사업으로 구성된 서울시 보육비전 2020을 발표하고 이날 오후 3시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시장과 국공립 보육교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믿고 맡기는 안심보육 결의대회를 한다.

박원순 시장은 “보육을 공공 의무로 보고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서울시 보육정책의 기본 출발”이라며 “가구형태와 보육여건 변화, 부모 요구나 교사 처우개선 등을 종합 고려해 보육비전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양과 질을 모두 담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혜 서울시의원 “유보통합, 법 개정만 기다려선 안 돼… 서울형 로드맵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곽인혜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이 지난달 31일 제339회 임시회 교육위 업무보고 질의에서 유보통합이 단순한 행정업무 이관을 넘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실질적인 교육·돌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서울형 유보통합’의 단계별 로드맵 마련을 촉구했다. 유보통합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이원화된 관리체계를 하나로 묶어, 어떤 기관을 이용하든 모든 영유아가 공평하고 우수한 교육과 돌봄을 받도록 보장하는 국정과제이다. 이미 중앙 정부 차원에서는 교육부로 관리가 일원화되었으나, 지방 자치단체에 남아 있는 보육 업무와 관련 예산 및 인력을 시도교육청으로 넘기는 법적·행정적 절차는 관련 법률 개정의 지연으로 인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날 곽 의원은 서울시와 자치구별로 진행 중인 보육사무, 인력, 재정의 이관 준비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유보통합추진단은 현재 어린이집 관련 조직과 정원, 기록물, 회계, 재정, 재산 등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조사와 이관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교육부의 신규 유보통합 로드맵이 발표되면, 이를 바탕으로 서울 지역의 특성에 최적화된 운영 모델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곽 의원은
thumbnail - 곽인혜 서울시의원 “유보통합, 법 개정만 기다려선 안 돼… 서울형 로드맵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