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학대피해 아동 증가세…친부모가 주요 가해자

부산 학대피해 아동 증가세…친부모가 주요 가해자

입력 2016-11-27 10:41
수정 2016-11-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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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발생하는 학대피해 아동수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산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부산의 학대피해 아동은 540명으로 지난해 전체(525명) 피해 아동 수를 넘었다.

2014년 392명이었지만 해마다 피해 아동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통계를 보면 친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한 아동이 443명으로 대부분이었다. 계부모(25명)와 친인척(18명)의 학대 사례도 종종 있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교사로부터 학대를 당한 아동도 19명에 달했다.

아동학대 유형은 신체 학대(112명)와 정서적 학대(113명), 방임(73명)이 많았다. 16명은 성적 학대를 당했다.

신체 또는 정서적 학대 등 여러 가지 유형을 한꺼번에 당한 아동도 226명으로 집계됐다. 아동학대 재발 건수도 18건이나 됐다.

부산시의회 정명희 의원은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올해 들어 정서적 학대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며 “아동학대 일제 조사를 정례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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