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임금님 통치’방식에 기인”

안희정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임금님 통치’방식에 기인”

입력 2016-11-11 14:33
수정 2016-11-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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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강연서 “왜 의원들이 지도력 행사하지 않나” 비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최근 비선실세의 국정농단 사태를 두고 중앙집권화가 문제의 본질이라고 꼬집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대 83동에서 열린 경제학부 ‘금융경제세미나’ 특강에서 “현재 한국에서는 모든 문제가 청와대 권력에 종속돼 있다”며 “‘임금님 통치 스타일’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는 참화를 빚어냈다”고 지적했다.

안 지사는 대통령이 지도력을 상실한 상황에서 의회가 이를 대체할 지도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유승민 의원이 대통령을 비난했다고 해서 다른 의원들이 대통령의 심기를 살펴 자기가 뽑은 원내 대표를 쫓아내는데 이게 의회민주주의냐”며 “왜 국회의원들은 본인들이 가진 의회 지도력을 행사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지도력을 상실해 버린 현 상황에서 의회 지도자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아무런 합의를 못 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리더십 영역으로 지방자치를 강조했다.

안 지사는 “새로운 리더십은 좋은 법과 제도에 의한 리더십에서 나아가 협치, 자치의 리더십이어야 한다”며 “자치의 영역을 넓히지 못하면 주권자의 정치 불신을 불식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안 지사는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에 이양하는 것을 포함해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면서도 “주권자들이 충분히 많은 토론이 필요한 만큼 지금 당장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화 서울시의원 “신촌동 복합청사 9월 착공… 더 이상 일정 지연·주민 불편 없어야”

서울특별시의회 이동화 의원(서대문1,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신촌동 복합청사 건립사업의 9월 착공을 앞두고, “이번만큼은 계획된 일정대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돼 주민 불편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며 서울시와 SH공사의 책임 있는 관리를 촉구했다. 신촌동 복합청사는 지역 행정서비스와 생활편의 증진을 위한 핵심 사업이나, 문화재 협의 및 설계 변경 등으로 일정이 수차례 연기됐다. 특히 착공을 전제로 2025년 8월 폐쇄된 신촌역 동측광장 공영주차장은 공사가 지연됐음에도 추가 운영이나 대체 주차장 확보 대책 없이 방치돼 인근 상권과 주민들이 극심한 주차 불편을 겪었다. 이 의원은 서대문구의원 시절인 2025년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문화재 보호 등은 불가피한 절차지만,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주차장부터 성급히 폐쇄한 것은 행정 판단의 착오”라며 “공사는 늦어지고 주차장 운영만 종료되어 그 부담을 온전히 주민이 떠안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설계용역이 마무리되고 9월 착공이 예정된 만큼, 더 이상의 일정 변경은 없어야 한다”며 “사업시행자인 SH공사와 서울시는 철저한 공정관리로 주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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