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철도 파업, 하루 앞으로…일반 열차 운행률 60% 수준 떨어져

지하철·철도 파업, 하루 앞으로…일반 열차 운행률 60% 수준 떨어져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26 17:40
수정 2016-09-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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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관차 승무사업소의 대체인력 교육
서울 기관차 승무사업소의 대체인력 교육 철도노조가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와 연계한 연대파업을 27일 예고하면서 1994년 이후 22년 만에 철도노조와 지하철노조의 연대파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26일 서울 기관차 승무사업소의 대체인력 교육 모습. 2016.9.26 [코레일 제공=연합뉴스]
27일 전국의 지하철·철도 노조가 연대 파업에 들어간다.

이번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 수송 차질은 물론 시민들의 큰 불편이 우려된다.

전국철도노동조합, 서울메트로노조, 부산지하철노조 등 전국의 철도·지하철 노조가 27일 연대 파업에 돌입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성과연봉제 등 도입에 반대해 양대 노총 공공부문 노조 공동대책위원회가 벌이는 파업에 동참하는 것이다. 철도·지하철 노조가 공동 파업에 나선 것은 22년 만이다.

국토교통부와 서울·부산 등 지방자치단체는 승객 운송과 화물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파업에 대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코레일과 성과연봉제 관련 교섭을 벌이고 있는 철도노조는 27일 하루 전날 자정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27일 총파업을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쟁점인 성과연봉제 도입은 철도노조 자체 현안이 아닌 데다 정부가 성과연봉제 시행 방침을 바꿀 가능성도 작아 극적 타결 가능성보다 총파업 강행 가능성이 크다.

파업에 돌입해도 KTX, 수도권 전동열차와 통근열차는 평상시와 같이 100% 정상 운행된다. 공공사업장에 투입하게 돼 있는 필수유지인력이 평시 인력의 65% 수준이기 때문에 파업이 장기화하지 않으면 일단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 운행률은 60% 수준으로 떨어져 운행에 차질을 빚는다.

화물열차 운행은 평시 대비 30% 수준으로 떨어진다. 단기 파업은 버텨낼 수 있지만, 파업 장기화 경우 물류대란이 우려된다.

코레일은 파업에 대비해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대체 자원을 최우선으로 투입해 수송력을 확보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도 같은 날 파업에 돌입한다.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양대 노조인 서울지하철노조와 서울메트로노조,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 모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파업을 결의, 파업 준비를 마쳤다.

서울시는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리고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필수유지인력과 서울시 직원 등을 투입해 파업이 시작돼도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 간격은 평소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그러나 낮 시간대 배차간격을 평소보다 늘리는 것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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