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푹 꺼진 서소문로 오후 4시부터 정상 통행

도로 푹 꺼진 서소문로 오후 4시부터 정상 통행

입력 2016-02-26 10:33
업데이트 2016-02-26 10:3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임시 복구…‘낡은 하수관 파열→누수→동공 형성’ 추정

도로 침하가 발견된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앞 서소문로 중 폐쇄된 1차로 차량 통행이 26일 오후 4시부터 재개된다.

전날 오전 10시20분 시청역 9번출구 앞 차도에서 폭 4m, 차도 방향 길이 6m, 깊이 13cm의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굴착 조사에서 침하된 곳으로부터 전방 6m 지점에 깊이 2.3m, 폭 2.3m짜리 대형 동공과 깊이 50cm, 폭 1m짜리 소형 동공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낡은 하수관 일부가 손상돼 유출된 물이 2004년 시청역 9번출구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때 되메우기 한 곳으로 침투, 지반 침하와 동공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3시까지 하수관 손상부를 보수했고 이날 오후 4시까지 차도 임시 복구 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하수관은 내부에 통신관 28개가 통과해 관리기관과 협의한 후 완전히 복구하고 교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