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열차표 싸게 팝니다’ 현금거래 요구하면 사기 의심

‘설 열차표 싸게 팝니다’ 현금거래 요구하면 사기 의심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6-02-01 07:10
수정 2016-02-01 07: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배송 수령 가능 시간 남겨주세요’ 등 URL 문자 ‘스미싱’ 주의경찰청, 설 전후해 13일까지 인터넷 사기 및 스미싱 집중 단속

설 명절 전후로 인터넷에서 ‘열차표를 싸게 팔겠다’며 현금 거래만을 요구하면 일단 사기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설 선물 배송·명절인사 문자와 함께 인터넷주소(URL)가 찍혀도 스미싱 가능성이 크다.

경찰청은 설 연휴 금요일인 13일까지 인터넷 사기 및 스미싱을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상품권, 숙박권, 승차권 등을 싸게 팔겠다고 접근하는 인터넷 사기와 선물 배송, 설 인사, 세뱃돈 송금 등 다양한 사칭 문구로 유혹하는 스미싱 범죄다.

지난해 설 전후 2주간 ‘인터넷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에 접수된 인터넷 거래사기 피해 건수는 모두 193건으로, 평상시보다 42%나 많았다.

대부분 사기 범죄가 카드결제나 에스크로를 활용하지 않고 중고거래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범인이 지정하는 계좌로 현금을 이체하도록 하는 결제방식을 택했다.

파격적인 할인가를 제시하며 현금거래를 유도하면 사기 거래가 아닌지 의심하고, 사이버 범죄 예방 정보 앱 ‘사이버캅’이나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등을 통해 사기에 이용된 전화번호나 계좌인지 확인해야 한다.

‘16일 선물세트 배송 관련 방문예정이오니 수령 가능한 시간대 남겨주세요’, ‘설 이벤트 세일 ∼50%, 상세정보 확인 등’의 내용과 함께 ‘126.15.24’와 같은 단축 URL이 찍힌 문자가 오면 스미싱으로 간주해야 한다.

최근 스미싱은 단순한 소액결제 피해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폰에 저장된 주소록, 사진, 공인 인증서 등을 해킹해 더 큰 금융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찰청은 경고했다.

경찰청은 지인에게 온 문자라도 URL 클릭 전 확인하고 소액결제 차단과 스마트폰 보안설정을 ‘알 수 없는 출처의 설치 금지’로 변경하는 등 스미싱 방지프로그램을 설치할 것을 권고했다.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최민규 의원(국민의힘·동작2)은 12일 활발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의원 가운데, 정책 역량과 현장 중심 의정활동에서 모범을 보인 의원을 선정해 매년 우수의정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최 의원은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재난·안전, 교통, 건설 현안 전반을 아우르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둔 정책 제안과 조례 발의,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현장 점검과 제도 개선을 병행하는 실천형 의정활동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문제를 외면하지 말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지키는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민규 의원은 2022년 서울Watch 주관 시민의정감시단이 평가한 제1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23년에도 서울시의회 출입기자단이 실시한 행정사
thumbnail - 최민규 서울시의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17회 우수의정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