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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장기결석 아동 1명 소재 파악 수사 의뢰

대전 장기결석 아동 1명 소재 파악 수사 의뢰

입력 2016-01-18 13:33
업데이트 2016-01-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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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이 장기간 결석하는 초등학생 1명에 대해 소재를 파악해 줄 것을 경찰에 의뢰했다.

18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역 초등학교의 장기결석 학생 현황을 파악한 결과 12개 학교에서 모두 17명이 장기간 결석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 이상 무단결석을 한 학생은 5명이고, 3개월 이상 결석해 정원외 관리를 받는 학생은 12명으로 분석됐다.

정원외 관리를 받는 학생 가운데 1명은 시교육청이 현장점검을 마친 현재까지도 소재 파악이 안 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날 2014학년도 2학기(당시 3학년)부터 결석을 한 해당 학생의 소재를 파악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경찰에 보냈다.

교육청 측은 “이 학생의 아버지가 빚 문제로 고민하다 아이를 데리고 잠적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민등록도 말소됐고 그나마 연락이 되던 큰아버지와의 연락도 끊겨 경찰에 행적 파악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정원외 관리를 받던 또 다른 한 명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소재가 파악됐다.

시교육청은 이외 파악된 사안들은 홈스쿨링 등에 따른 장기간 결석으로, 아동학대로 의심되는 내용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부의 관리종합대책 이외에 아동학대 사전예방을 위해 대처 매뉴얼을 교육청 자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도 최근 학대가 의심되거나 소재가 불분명 학생을 파악한 결과 해당 사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의심되는 아이가 4명 있었지만 3명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로 출국한 상태고, 나머지 1명도 연락이 닿았다”고 전했다.

세종시교육청도 초등학생 가운데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사례는 없고, 오는 20일까지 중등·특수·유치원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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