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목동 떠나 결국 고척돔에 새 둥지

넥센 히어로즈, 목동 떠나 결국 고척돔에 새 둥지

입력 2015-10-05 08:26
수정 2015-10-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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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프로야구 8번째 구단으로 창단한 넥센 히어로즈 구단이 임시로 대관했던 1만석 규모의 목동야구장을 떠나 국내 최초 돔야구장이자 2만석 규모인 고척스카이돔에 새 둥지를 튼다.

서울시는 넥센 히어로즈 구단과 내년 3월 프로야구 정규시즌부터 2017년까지 고척돔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30분 시청에서 열리는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구단 대표이사가 참석한다.

시는 올해 1월부터 넥센 측과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 수차례 만남으로 내용을 조율해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목동야구장과 마찬가지로 1일 대관방식으로 고척돔구장을 사용하며 돔야구장 우선 사용과 돔구장 매점, 광고시설물 등 수익시설 일부를 쓸 수 있다.

시는 또 구단이 돔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 개선, 교통과 소음 등 환경문제 해결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돔구장 운영기관인 서울시설공단, 구단이 참여하는 돔구장 운영협의체도 구성된다.

한편 시는 고척돔구장이 당초 아마 전용 야구장이던 동대문야구장의 대체구장으로 건립된 취지를 고려해 아마야구계에 대해 각별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 목동야구장이 아마 전용 야구장으로 사용되지만 대한야구협회가 주최하는 전국규모 고교·대학야구 대회 준결승전과 결승전, 야구대제전, 국제대회 경기 등 주요경기는 고척돔구장에서 열린다.

이외에 축구장, 농구장, 수영장 등 공공체육시설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개방한다.

박원순 시장은 “넥센 히어로즈가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야구장에서 수많은 야구팬을 확보해 서울의 명문 프로구단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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