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고차매매단지 화재현장 감식…단서 못 찾아

부산 중고차매매단지 화재현장 감식…단서 못 찾아

입력 2015-04-30 16:10
수정 2015-04-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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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일 새벽 발생한 부산시 연제구 중고차매매단지 화재현장에 대한 첫 합동감식이 30일 진행됐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소방안전본부 화재감식팀과 합동으로 중고차매매단지 화재현장을 감식했다.

감식은 콘크리트 구조인 중고차매매단지 사무실 건물 1∼3층에서 4시간 동안 진행됐다.

4개 기관은 화재원인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단서를 찾지는 못했다.

불에 타 녹아내린 전선을 수거,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

누전으로 불이 나면서 전선이 녹았는지, 외부에서 난 불로 전선이 녹아내렸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사무실에서는 불에 탄 집기 등이 발견됐는데 화재로 심하게 훼손돼 화재원인을 밝히는 데 큰 도움은 안 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연제경찰서는 합동감식에 참여한 기관들에서 감식결과서를 받아 2차 감식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

불이 처음 난 것으로 지목된 차량 주차용 철골구조물에 대한 감식이 당분간 불가능한데다 폐쇄회로(CC)TV 영상 복원에 실패했고 화재 목격자들 간 진술도 엇갈려 화재원인 수사는 진전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중고자동차매매단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차량 570여 대를 태워 소방당국 추산 35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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