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교감 해명 “’꺼져라’ 막말 안 했다” [입장 전문]

충암고 교감 해명 “’꺼져라’ 막말 안 했다” [입장 전문]

입력 2015-04-08 09:42
수정 2015-04-08 09: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암고 교감 해명. YTN 영상캡쳐
충암고 교감 해명. YTN 영상캡쳐
충암고 교감 해명

충암고 교감 해명 “’꺼져라’ 막말 안 했다” [입장 전문]

서울 충암고 교감이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 일어난 마찰과 관련해 “막말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모 교감은 7일 사과문을 내고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교감은 다만 “점심시간에 급식 미납학생들의 확인 지도는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해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급식비 미납액이 학교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급증해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학부모에게 협조를 구했고 지도를 하겠다는 자문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김 교감은 “올해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만 4510원이 됐다”면서 “지난 3월 급식비 미납액이 약 600여만원이 되는 가운데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이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급식비 납부지도를 하기 위해 3월 중 부장협의회에서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협의를 했고 가정통신문을 통해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했다”면서 “또 3월 개최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 미납현황과 식당배식으로 인해 급식지도를 하겠다는 자문을 받는 등의 주의를 기울였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하지만 그는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했어야 했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김모 교감의 사과문.

충암고등학교 교감입니다.

지난 4월 2일 중식시간에 급식비 미납학생 (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학부모가정, 시설수급자 등 급식비 면제 대상자 제외) 들에 대한 급식비 미납 납부 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은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급식비 미납 납부를 지도하게 된 배경과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2015년 2월 졸업생들의 급식비 미납액이 39,084,510원(최근 걷지 못한 급식비가 약 8200여만원)이 되었고, 지난 3월 급식비 미납액이 약 600여만원이 되는 가운데 매년 쌓여가는 미납액이 학교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마침, 학급수 감축으로 인하여 6개 교실을 식당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금년 3월부터는 2, 3학년을 식당(1학년은 교실 배식)에서 배식하게 되었습니다.

급식비 납부지도를 하기 위하여 3월중에 부장협의회에서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협의를 하였고, 생활지도부에서는 1.2.3학년 담임선생님들께 부탁하여 급식비 미납학생들에 대한 납부지도 협조를 부탁드렸고, 가정통신문을 통하여 학부모님의 협조를 구하였습니다. 또한 3월달 개최된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급식비 미납현황과 식당배식으로 인하여 급식지도를 하겠다는 자문을 받는 등의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4월 2일 점심시간에 급식 미납학생들의 확인 지도는 학생이 반과 이름을 알려주면 저가 급식 배급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고 신속하게 미납학생 명단을 확인하여 미납된 장부를 보여주며 ‘빠른 시일 내에 납부하라고 했습니다’ 일부 언론의 기사에서 ‘급식비 안냈으면 밥 먹지마’ ‘내일부터는 오지 말라’ ‘밥 먹지 마라’ ‘꺼져라’ 이러한 말은 저는 하지 않았으며, 위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도 않았습니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학생들을 지도함에 있어서 좀 더 학생, 학부모님들의 심정을 헤아려서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게 지도하였어야 하였는데, 충분히 아픈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리오며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일들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성심껏 학생들의 복지를 위하여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5. 04. 07.

충암고 김OO 배상.

최재란 서울시의원, ‘AI 시대 문해력·금융교육·학교운영’ 3대 교육 조례 본회의 통과

AI·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학생 읽기 역량 강화, 경제·금융교육 체계화, 온라인학교 운영 제도 정비를 담은 교육 관련 조례 3건이 서울시의회에서 일괄 의결됐다. 28일 서울시의회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조례 3건이 모두 최종 의결됐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는 ▲‘서울시교육청 AI 시대 학생의 읽기 역량과 학교도서관 지원 조례안’(제정) ▲‘서울시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교육청 공립학교 운영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3건이다. 이번 조례안들은 AI 시대 읽기 역량 강화와 금융교육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의 기초 소양과 생활 밀착형 교육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간 스마트폰과 AI 도구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 및 독서 습관 약화에 대한 우려가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이를 뒷받침할 법적 근거가 없어 체계적인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읽기 역량 관련 조례안은 서울시교육청이 체계적인 읽기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학교 현장에서 이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근거를 담았
thumbnail - 최재란 서울시의원, ‘AI 시대 문해력·금융교육·학교운영’ 3대 교육 조례 본회의 통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