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 한 명의 이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한 명, 한 명의 이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입력 2014-12-24 23:56
수정 2014-12-25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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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기억하는 위로 미사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서 열려

지난달 세월호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후에도 여전히 광화문광장 한편을 지키고 있는 ‘세월호 농성장’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특별한 행사들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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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304명을 기억하는 위로 미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304명을 기억하는 위로 미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천주교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 장상(長上)협의회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304명을 기억하는 위로 미사’를 열었다. 알록달록한 불빛과 캐럴, 구세군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사제와 수도자, 시민들은 세월호에서 희생당한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실종자들의 귀환을 염원했다.

장상협의회 사무국장인 이영준 신부는 “세월호 희생자와 실종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되새기며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미사를 준비했다”며 “전국 43개 수도회에서 아침마다 희생자들과 실종자들을 위로하는 미사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 위로 미사는 매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세월호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별이 된 아이들과 함께 맞는 성탄’이라는 이름으로 광화문광장 세월호 농성장에서 추모 콘서트를 진행했다. 박진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은 “살아 있었다면 크리스마스이브를 즐겼을 단원고 학생들을 포함한 희생자들을 시민들이 함께 추억하면서 하늘나라에 가 있는 희생자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자리”라면서 “콘서트에 참석한 시민들의 힘으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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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2014-12-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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