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종료 고수’ 수도권쓰레기매립지는

’2016년 종료 고수’ 수도권쓰레기매립지는

입력 2014-12-03 00:00
수정 2014-12-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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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면적 1천540만㎡… 1일 1만4천t 생활쓰레기 매립주변 주민 “악취·먼지·소음 고통 시달려…사용 연장안된다” 민원 쇄도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쓰레기매립지는 서울시·인천시·경기도의 58개 시·군·구에서 나오는 생활 폐기물을 묻는 거대 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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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한 수도권매립지
분주한 수도권매립지 인천시가 2016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한다는 기존 원칙을 고수한 가운데 3일 오전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에서 근로자가 수도권에서 수집한 쓰레기를 매립지역에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와 환경부는 폐기물 매립지인 서울 난지도가 포화하자 1987년 9월 새 매립지 확보 계획을 확정한데 이어 공유수면을 매립해 현 수도권매립지를 조성했다. 1992년 2월 경기도에서 이곳에 폐기물을 최초로 반입했다.

이어 반입 폐기물을 체계적으로 매립·관리하기 위해 2000년 7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설립됐다.

수도권매립지 전체 부지 규모는 1천541만㎡이다. 이 가운데 매립장 부지 1천405만㎡, 기타 부지 136만㎡이며 매립 가능 폐기물 용량은 총 2억2천800만t이다. 단일 매립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수도권매립지는 매립장 면적만 1천541만㎡로 전국 매립장 면적의 53%를 차지한다.

매립지공사는 4개 구역으로 매립장을 구분, 제1매립장부터 순차적으로 폐기물을 매립하고 있다.

1매립장은 2000년 10월 사용이 종료됐고, 현재 2매립장에 폐기물을 반입해 묻고 있다.

1매립장 위에는 지난해 9월 대중 골프장인 드림파크CC가 조성돼 일반 시민에 개방되고 있다.

하루 평균 반입 폐기물 1만4천t이라는 현재 추세로라면 제2매립장은 2017년 11월까지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3매립장과 4매립장은 아직 착공되지 않은 상태다.

수도권매립지 지분권과 매립면허권을 가진 환경부와 서울시가 3매립장 공사 계획을 승인해 줄 것을 2011년부터 3차례 요구했지만 승인권을 가진 인천시가 당초 예정대로 2016년 사용 종료를 주장하며 번번이 반려해왔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매립지 주변 주민들의 고통과 약속 이행 등을 이유로 들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2년 한 해에 주민들의 악취·소음 고통 민원이 수백건 제기됐다.

수도권매립지를 예정보다 연장해 쓴다고 가정했을 때 3매립장 조성 공사 기간이 3∼4년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착공은 시급한 상황이다.

수도권매립지 지분은 수도권매립지 조성 당시 예산을 투입했던 환경부와 서울시가 28.7%와 71.3% 가지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반입 허용 폐기물은 음식물과 재활용물 등을 제외한 생활·건설·사업장폐기물이다.

수도권매립지에서는 폐기물이 들어오면 소각을 거치지 않고 바로 묻는 방식의 직매립을 해왔다.

폐기물 다짐률을 높이기 위해 상향식으로 매립하며, 매립 1단은 폐기물층 4.5m, 복토층 0.5m다. 매립장마다 8단까지 매립해 총 매립 높이는 40m이다.

수도권매립지에는 매립가스를 활용한 50MW 발전시설이 가동 중이며, 1매립장 일대에 초대형 테마파크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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