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 관두고 “내 인생 2막은 영화감독”

버스기사 관두고 “내 인생 2막은 영화감독”

입력 2014-09-26 00:00
수정 2014-09-2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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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영화제 본선 진출 신문식 감독

“생각도 못 했어. 내 영화가 본선 진출했다고 전화가 올 줄은. ‘신 감독님’ ‘신 감독님’ 하는디, 감독이란 말에 그만 취해 버렸당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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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식 감독
신문식 감독


25일 ‘새내기 감독’ 신문식(67·광주 남구 백운동)씨는 들뜬 목소리를 감추지 못했다. 지난달 서울노인영화제 사무국으로부터 자신의 첫 작품인 ‘티격태격 알콩달콩’이 단편 경쟁부문 본선에 진출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도 처음엔 믿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은 24~27일 서울시와 서울노인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제7회 서울노인영화제’ 상영작 38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30년간 고속버스 기사로 일했던 신씨는 지난 4월 ‘인생 2막’을 꿈꾸며 사표를 냈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한달간 영상 교육을 받으며 ‘영화’에 눈을 떴다.

영화 소재로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자신과 아내 김정례(67)씨의 삶이었다. 다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화해하는 일상을 담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을 했다. 영화에는 나른한 주말 아침에 양파밭을 가꾸러 가자는 김씨와 늦장 부리던 신씨가 다투다 막걸리 한잔에 화해하고 또 다투는 일상이 재현돼 있다. 신씨는 “황혼 이혼도 많은 요즘인데 사람들이 내 작품을 보고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는 것을 알고 화목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2014-09-2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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