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경주마 몽둥이로 때려 보험금 수천만원 타내

멀쩡한 경주마 몽둥이로 때려 보험금 수천만원 타내

입력 2014-08-26 00:00
업데이트 2014-08-26 11: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제주지검은 건강한 경주마를 일부러 다치게 해놓고 경주를 하다 다쳤다며 거액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 등)로 마주 임모(47)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임씨 등은 최근 마필관리사들과 짜고 경주마를 몽둥이로 때리거나 강제로 다리를 부러뜨리는 등의 방법으로 다치게 한 뒤 경주를 하다 다친 것처럼 꾸며 가축재해보험금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같은 수법을 저지른 다른 마주와 마필관리사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가축재해보험은 자연재해나 질병, 화재 등으로 축산농가에 피해가 발생했을 때 긴급회생과 경영회복을 돕기위해 도입된 제도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