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장남 노건호씨, ‘노무현 유병언 식사’ 허위글 유포자 사자명예훼손 고소…조윤제 교수를 유병언 회장으로 둔갑

노무현 장남 노건호씨, ‘노무현 유병언 식사’ 허위글 유포자 사자명예훼손 고소…조윤제 교수를 유병언 회장으로 둔갑

입력 2014-08-05 00:00
수정 2014-08-05 17: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건호, 조윤제 교수→유병언 허위 유포자 사자명예훼손 고소. / 노무현 사료관 홈페이지.
노건호, 조윤제 교수→유병언 허위 유포자 사자명예훼손 고소. / 노무현 사료관 홈페이지.


’노무현 장남’ ‘노건호’ ‘조윤제’ ‘조원진 의원’

노무현 장남 노건호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조윤제 서강대 교수의 식사 사진을 ‘노무현 유병언 사진’으로 둔갑시켜 퍼뜨린 유포자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 노건호(41)씨가 ‘노무현 대통령과 유병언 회장이 식사를 했다’는 내용의 허위글과 사진을 유포한 자를 처벌해달라며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창원지검 공안부(부장 이문성)는 노건호씨가 해당 사진을 인터넷에 게재한 성명불상자를 사자(死者)명예훼손 혐의로 지난달 4일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경찰에 수사 지휘를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병언 전 회장이 삼계탕을 먹고 있는 사진’이라며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유포됐지만, 사진 속 인물은 유병언 전 회장이 아닌 당시 참여정부 경제보좌관 조윤제 서강대 교수였다.

조현오 전 경찰청장 사건 등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사자명예훼손 소송은 그동안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맡아왔지만, 이번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남이 직접 고소에 나섰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 조원진(55·대구 달서구병) 의원은 지난달 11일 세월호 국정조사 특위에서 유병언 전 회장과 노무현 정부의 유착 의혹을 제기하며 황교안 법무부 장관에게 “전직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을 할 때 유병언 하고 밥 먹은 사진이 나왔어요. 확인해보셨습니까”라고 말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