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송통신정책, 이용자 눈높이에 맞추겠다”

최성준 “방송통신정책, 이용자 눈높이에 맞추겠다”

입력 2014-03-14 00:00
업데이트 2014-03-14 11: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 인터뷰

새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최성준(57)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14일 “국민 눈높이에 맞춰 재판을 해왔듯 방송통신 이용자 눈높이를 헤아려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최 내정자는 이날 내정 소식이 알려진 직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법원과 다르지 않지만 새로운 각오로 일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내정자는 “방송통신은 상당 부분 법을 다루고 집행하는 업무다. 그래서 방송통신위원 중에 방송통신 전문가도 있고 법률가도 있다. 이들을 서로 보완하며 이끌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내정자는 “한국정보법학회와 지적재산권법연구회에서 회장을 맡아 방송통신 분야를 다룬 적이 있다. 깊은 지식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업계 상황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으로선 위원회 방향 등을 말하기 어렵다. 인사 청문을 거쳐 임명받기 전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검토하겠다. 재판을 마치지 못한 사건 당사자들에게는 죄송하고 양해를 구한다”고 덧붙였다.

방송통신위원회는 5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위원 중 위원장을 포함한 2명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나머지 3명은 국회(여당 1인, 야당 2인)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