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비 ‘전국 호환 교통카드’ 전국 최초 출시

마이비 ‘전국 호환 교통카드’ 전국 최초 출시

입력 2013-12-23 00:00
업데이트 2013-12-2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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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어디서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전국호환용 교통카드’가 부산에서 출시된다.

국토교통부와 부산시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부산역 대합실에서 전국 호환용 교통카드 캐시비 출시 기념식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출시를 알릴 캐시비는 부산지역 교통카드사인 마이비에서 전국 최초로 출시하는 제3세대 교통카드이다.

기념식에는 박종흠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과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한국교통카드산업협회, 마이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국토교통부는 2007년부터 최소 비용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호환할 수 있는 국가 표준 기술개발을 추진했으며, 2008년에는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전국 호환 정책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2008년 교통카드 전국 호환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2010년부터 교통카드 관련 장비에 관한 전국 호환성 인증과 전국 호환을 위한 교통카드 인프라 개선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전국 호환 교통카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부산시, 전국 지자체 간 협약을 완료했다.

지난 10월에는 부산지역 카드사업자인 마이비와 철도공사, 도로공사 간 협약을 체결, 전국 최초의 전국 호환용 교통카드 ‘캐시비’를 출시했다.

내년 1월부터 판매할 캐시비는 서울과 대전지역 대중교통수단을 제외한 전국 시내버스, 마을버스, 도시철도, KTX, 고속도로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민자고속도로는 내년 3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충전방법은 기존의 교통카드와 같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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