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짙은 안개로 역사와 철로가 거의 구분되지 않는 충북 청원 오송역(기차역). 이곳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정부세종청사까지는 시계가 10m도 안 될 정도로 짙은 안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안개를 미세먼지가 만들어낸 ‘스모그’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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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짙은 안개로 역사와 철로가 거의 구분되지 않는 충북 청원 오송역(기차역). 이곳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정부세종청사까지는 시계가 10m도 안 될 정도로 짙은 안개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안개를 미세먼지가 만들어낸 ‘스모그’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오전 8시 서울 대기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62㎍/㎥를 기록했으며 오전 10시 현재는 69㎍/㎥까지 올라갔다.
주의보 예비단계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6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진다. 45㎍/㎥ 이하로 떨어지면 해제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예비단계 발령은 지난 4일, 20일에 이어 사상 세 번째다.
초미세먼지는 입자의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이하인 환경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PM-10)보다 크기가 훨씬 작아 대부분 기도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직접 침투해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고 미세먼지보다 인체 위해성이 더 크다.
강희은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중국으로부터 오염물질 유입량이 들어온 데다 이날 풍속이 0.8m/sec로 평소(2.8m/sec)보다 낮고, 습도는 76%로 평소(57%)보다 높은 탓”이라며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및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에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전 7시(현지시간) 기준 중국 칭다오와 상하이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116㎍/㎥와 151㎍/㎥로 관측됐다.
서울시는 도로 전광판 13곳과 홈페이지, 모바일, 트위터를 통해 시내 대기현황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