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시청역, 석면노출 위험 가장 커”<환경단체>

“2호선 시청역, 석면노출 위험 가장 커”<환경단체>

입력 2013-10-29 00:00
수정 2013-10-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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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과 인천지하철 역사 가운데 2호선 시청역이 석면 노출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지하철 28개 역사와 인천지하철 29개 역사의 석면 사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2호선 시청역에서 석면 비산(날림) 위험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여러 석면 자재 중 석면뿜칠재가 사용된 역사는 시청역을 포함해 2호선 7개 역이었다. 일반적으로 석면뿜칠재는 석면 함유 농도가 짙고 쉽게 부서지는 특징 때문에 석면 노출 위험이 큰 자재로 취급된다.

서울메트로가 이들 7개 역사의 석면 비산 위험도를 자체 평가한 결과 시청역에 이어 신림역, 선릉역, 을지로입구역, 교대역, 영등포구청역, 삼성역 순으로 석면 노출 위험도가 높았다.

인천지하철의 경우 박촌, 인천시청, 인천터미널, 문학경기장, 신연수, 동막 등 6개 역사에서 석면 노출 가능성이 있는 자재가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석면뿜칠재를 사용 중인 7개 역에 대한 석면 해체 계획은 없는 상태”라며 “서울시와 환경부가 협의해 조속히 계획을 만들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석면 날림을 방지하도록 석면 자재가 쓰인 역사에서 각종 공사를 최소화하고, 안내 표시와 안전 점검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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