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확대 여파 ‘돈줄 마른’ 서울시 침수대책

복지 확대 여파 ‘돈줄 마른’ 서울시 침수대책

입력 2013-09-29 00:00
수정 2013-09-29 10: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월동 배수시설 예산 0에서 재검토…일부 완공도 늦어져

서울시가 올해 추경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침수 대책 시설에 편성한 예산을 삭감하고, 일부 사업은 완공 시기까지 조정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1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올해 159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던 양천구 신월동 빗물저류배수시설 설치 사업은 90억원의 예산이 삭감됐고, 완공 시기는 2016년 5월로 미뤄졌다.

이 사업은 4월 착공 예정이었다가 타당성 검토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치느라 5월 부분 착공만 했고, 이달 본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제때 예산 집행이 되지 못하는 바람에 추경 편성 과정에서 사업비가 깎였다.

도시기반시설에 들어가는 예산은 집행되지 못하면 이듬해로 넘기는 ‘사고이월’로 처리한다. 어차피 집행해야 할 사업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상보육 예산으로 사업비가 넘어가면서 이번에는 전액 감액됐다. 원점에서 다시 내년 예산을 짜야 하는 셈이다.

신월동은 최근 여름철 집중 호우 때 몇 차례 침수 사고가 일어나는 등 서울의 대표적인 침수 위험 지역이다.

2010년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21일 서울 도심에 시간당 100mm의 기습폭우가 쏟아졌을 때 신월동에서는 1천500여 가구가 침수피해를 봤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 3월 강서·양천지역 현장시장실을 운영하면서 신월 빗물저류 배수시설 확충공사를 2015년 12월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공사가 해를 넘기지만 장마 시작 전인 5월에 마칠 예정이라 애초 목표와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무상보육으로 올해보다 1천억원 이상 더 부담해야 하는데다 기초연금 부담까지 더해져 올해 깎인 예산만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015년 완공 목표인 잠원 빗물펌프장 시설용량 확충 사업도 올해 67억원이었던 예산이 38억원으로 줄었다. 올여름 공사를 못하고 행정절차가 늦어져 집행 못한 예산을 삭감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분당 처리 용량이 2천380t인 잠원 빗물펌프장은 1천400t 가량 처리 용량을 늘릴 계획이지만 내년 예산 편성 결과에 따라 사업 시기가 재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50억원을 들여 정비할 예정이었던 사당역 일대 배수시설 개선사업도 25억원이 줄었다.

서울시는 임시 배수시설 2개를 설치해 단기 대책은 문제가 없으며, 장기 계획은 조금 더 검토해보자는 의견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수해 방지 시설 예산이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로부터 감사패 받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경로당 회원 일동으로부터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신 의원이 평소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노후화된 단지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여가와 소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온 점에 대한 입주민들의 감사의 뜻을 담아 수여됐다. 입주자대표회의(회장 이현진)와 경로당(회장 문정오) 회원들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본 단지 경로당 환경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였으며 어르신들의 복지 환경을 개선해 준 것에 입주민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과 건강, 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중요한 생활 기반”이라며 “작은 불편 하나라도 직접 현장에서 살피고 개선하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월계동을 비롯한 노원구 지역에서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복지 인프라 확충과 환경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thumbnail - 신동원 서울시의원, 월계흥화브라운 아파트로부터 감사패 받아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