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등축제 중단’ 진주지역 여론 갈수록 거세져

‘서울시 등축제 중단’ 진주지역 여론 갈수록 거세져

입력 2013-08-22 00:00
수정 2013-08-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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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모방 논란이 이는 서울시 등축제를 중단하라는 경남 진주지역 여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진주시장애인총연합회 회원 100여 명은 22일 서울역에서 집회를 열고 서울시 등축제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진주남강유등축제 베낀 서울시 등축제를 즉각 중단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서울시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서울에서 여는 것은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서울역, 명동, 광화문, 청계천 등지를 돌아다니며 서울시 등축제의 부당성을 알렸다.

집회에 앞서 이들은 서울시청을 방문해 시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성사되지 않자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진주에서도 서울시 등축제 중단 촉구 회견이 계속 이어졌다.

경남환경교육연합회는 이날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되고 캐나다와 미국 등지로 수출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수도인 서울시가 베껴 청계천에 등을 띄우는 낯뜨거운 짓을 한다니 참으로 통탄한다”고 밝혔다.

진주시체육회도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게 하려고 지방 소도시에서 기울여 온 64년간의 노력을 송두리째 부정하고 소통과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서울시의 행태는 뻔뻔하다”고 비난했다.

진주시 58 무술생연합회도 회견을 열고 서울시의 등축제 연례화 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23일에는 지역 유림을 대표하는 경남향교전교협의회도 서울시 등축제 중단을 촉구하고, 자연보호연맹 진주시협의회도 이 같은 회견을 열 계획이다.

서울시 등축제 개최를 두고 최근 한 달여 사이 진주에서만 20개가 넘는 각종 시민사회단체가 기자회견을 열고 반발하는 등 서울시 등축제 개최에 대한 지역 여론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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