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대회 책임론’ 광주 구의회 의장단 ‘입장차’

‘수영대회 책임론’ 광주 구의회 의장단 ‘입장차’

입력 2013-07-24 00:00
수정 2013-07-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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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장 “왜 시장만 옹호하느냐”…기자회견 불발

광주 구의회 의장단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예산지원 방침을 철회한 정부를 성토할 계획이었으나 일부 의장이 “왜 광주시장만 옹호하느냐”고 반대해 회견이 연기됐다.

광주 구의회 의장단 협의회에 따르면 의장단 협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정부가 보증서 위조를 빌미로 대회 개최지 결정을 몇 시간 앞둔 시점에서 고발 운운한 데 이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고 예산 지원 방침을 철회하는 것은 다분히 정략적인 의도가 숨어 있다는 내용을 위주로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부 의장이 “왜 광주시장만 옹호하는 기자회견을 하려고 하느냐”고 난색을 표해 기자회견을 한 시간가량 앞둔 9시께 언론에 연기 통보를 했다.

구의회 의장단 협의회 회장인 김동찬 북구의회 의장은 “모 구의회 의장이 광주시장만 옹호하는 기자회견이 돼선 안 된다며 반대해 조율을 거치기로 했다”며 “해당 구의회 의장이 내년 광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해당 국회의원을 의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구의회 의장은 “어제 갑자기 기자회견을 한다기에 어떤 문구를 넣을 것인가를 심도 있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지역구 국회의원 뜻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파문 책임과 관련해 광주지역 국회의원들 간에도 미묘한 입장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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