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들 “하시모토와 면담 거부”

위안부 피해자들 “하시모토와 면담 거부”

입력 2013-05-24 00:00
수정 2013-05-24 08: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시모토 사죄 퍼포먼스에 들러리 서지 않겠다”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정대협 수요집회에 참석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정대협 수요집회에 참석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손형준 boltagoo@seoul.co.kr
24일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일본 유신회 공동대표(오사카 시장)와 면담하기로 했던 한국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명이 면담을 거부하기로 했다.

일본을 순회하며 피해 사실을 증언하고 있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7)·길원옥(84) 할머니는 이날 오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통해 긴급보도자료를 내고 “하시모토 시장의 잘 짜인 사죄 퍼포먼스 시나리오에 들러리 설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일본 순회집회를 하면서 여러 일본 기자들한테 입수한 정보로는, 이번 면담은 하시모토 시장이 사죄 퍼포먼스를 미리 짜놓고 심지어 무릎까지 꿇겠다는 언론 플레이용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는 자신의 발언이 아시아 시민사회와 유엔, 미 국무부·의회 등의 비판으로 이어져 곤란한 처지에 빠지자 자구책으로 강구된 각본임을 밝힌다”며 “하시모토 시장에 대해 한 가닥 기대를 하고 면담하려 했지만 순진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반성 없는 그의 망언이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가 진심으로 우리에게 미안함을 느끼고 반성한다면, 그동안 뱉은 범죄성 망언을 철회하고 공식 사죄해야 한다”며 “정치가로서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계에서 은퇴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복동·길원옥 할머니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사카 시청에서 약 30분간 하시모토 시장과 대화할 예정이었다.

연합뉴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의회 대표단(Representative of the Khan-Uul District Citizens’ Representative Khural)과 면담을 갖고, 문화·교육 분야 협력과 지방외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시 항올(Khan-Uul)구는 면적 503㎢, 약 32만명(2026년 기준)의 인구를 보유한 지역으로 신도시 및 공항 등 산업시설 밀집 지역이자 울란바토르 내에서도 신흥 주거지역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몽골 항올구의회는 이미 서울 강남구·광진구, 부산 해운대구, 경남 함안군, 울산 남구 등 국내 주요 지자체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핵심 파트너다. 이날 방문한 6명의 대표단은 서울시의회의 선진 의정 운영 시스템과 문화·교육 정책, 도시 발전 사례를 직접 살피며 양 도시 간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몽골은 오랜 우정과 협력의 역사를 이어온 중요한 동반자”라며 “몽골과 한국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깊은 관계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항올구의회 대표단과 문화·교육 협력 논의... “다양성은 도시 성장의 경쟁력”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