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개성공단 입주기업 발벗고 돕겠다”

박원순 “개성공단 입주기업 발벗고 돕겠다”

입력 2013-05-21 00:00
수정 2013-05-21 10: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업인들과 면담…”인건비 절감·남북협력 큰 역할”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가동이 중단돼 피해를 겪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서울시가 가능한 만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21일 오전 신청사 간담회장에서 서울 소재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기업은 생명과도 같아 잠시도 (가동을) 끊을 수 없는데 갑자기 일어난 일인데다 협상과 대화가 원만히 추진되지 않아 고통이 매우 크실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성공단은 여러 가지 목적에서 참 중요한 기능을 행사해 왔다”며 “특히 인건비 등 여러 한계 상황에 놓인 서울 기업들은 북한에 진출함으로써 경영 애로를 해소해 왔고 국가적으로는 남북 화해와 협력, 평화를 구축하는 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에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총 49개로 간담회엔 최동진 개성공업지구 서울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7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박 시장은 “여러분이 흘리신 피와 땀이 이렇게 희생을 치르게 돼 참으로 안타깝다”며 “빨리 해소된다면 그나마 다행인데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으니 오늘 구체적인 애로를 말씀해주시면 발벗고 나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협회 측은 “집 나갔다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고 배려와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서울시는 간담회 개최에 앞서 개성공단 가동 잠정 중단 이후 서울 소재 3개 기업에 대해 1억9천만원의 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연장했으며 지난 9일부터 이틀간은 4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했다.

연합뉴스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서울특별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마포1)이 지난 23일 시민단체가 주관한 ‘2025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4년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선정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서울와치(WATCH)와 서울풀뿌리시민사회네트워크 등으로 구성된 시민의정감시단은 152명의 시민을 공개 모집해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민석 의원 등 15명을 우수등급 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의원은 이번 감사에서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청년안심주택 공실 사태와 계약률 급락 원인 분석 ▲노후 공공임대 혼합단지 재정비 사각지대 해소 ▲아파트 단지 내 공공보행로 사유화 문제 등 시민의 주거 안정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시민의정감시단은 평가보고서를 통해 철저한 사전조사와 구체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수준 높은 질의가 돋보였다고 호평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출입상주기자단이 주관한 ‘2025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 의원은, 이번 시민 평가 결과로 언론과 시민 모두에게 의정활동의 가치를 인정받는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 의원은 “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우수등급 의원 2년 연속 선정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