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피해자 지원센터 30곳 이용자·종사자 만족도 반비례

성폭력피해자 지원센터 30곳 이용자·종사자 만족도 반비례

입력 2013-02-06 00:00
수정 2013-02-0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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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최고점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종사자는 최저점

전국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 30곳을 평가한 결과 이용자 만족도는 높으나 업무과다 등으로 근무 인력의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는 5일 여성·학교폭력의 피해자를 돕는 원스톱 지원센터, 해바라기 아동센터,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등 3종류의 성폭력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의 지난해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전국에 15곳이 있다. 해바라기 아동센터는 19세 미만 성폭력피해자의 심리치료까지 맡고 있으며 전국에 8곳이 있고,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전국에 7곳이 있다.

이들 센터의 이용자들은 센터의 지리적 접근성 제고와 지원서비스의 신속성 향상을 공통적인 요구 사항으로 꼽았다. 이용자 만족도를 점수로 낸 결과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가 88.2점으로 가장 높았고, 원스톱 지원센터가 80.1점으로 가장 낮았다.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원스톱 지원센터와 해바라기 아동센터(오전 9시~오후 6시 근무)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병원 응급실 근처에서 운영되는 원스톱지원센터는 상대적으로 공간이 부족하고, 아동 피해자에 대한 심리치료 기능이 없어 만족도가 낮았다. 해바라기 센터는 330㎡(약 100평) 규모지만, 원스톱 지원센터는 100㎡(약 30평)에 지나지 않는다.

종사자들의 만족도 점수는 전반적으로 업무가 과다하고 복리후생제도가 미흡해 원스톱 지원센터 72.8점, 해바라기 아동센터 73점,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58.6점으로 크게 낮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3-02-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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