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인근 조업어선 좌초, 전원 구조…1명 사망

독도 인근 조업어선 좌초, 전원 구조…1명 사망

입력 2012-11-18 00:00
수정 2012-11-18 14: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이 좌초돼 1명이 숨지고 8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18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 55분께 독도 남서방 약 1.4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40t급 S호가 긴급구조 요청 뒤 교신이 끊겨 해경 함정을 급파, 구조작업을 벌였다.

해경은 사고 발생 2시간 30분만에 선장 이모(47)씨 등 한국인 선원 7명과 외국인 선원 판모(베트남)씨, 류모(중국)씨 등 배에 타고 있던 9명 전원을 구조했다.

그러나 가장 마지막에 구조된 선원 김모(46)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도중 18일 오전 4시 55분께 끝내 숨졌다.

선장 이씨 등 나머지 8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사고 당시 현지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초속 10~12m의 바람과 2.5~3.5m의 높은 파도가 일어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