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투리 공간에 시민 쉼터 생겼다

도심 속 자투리 공간에 시민 쉼터 생겼다

입력 2012-11-12 00:00
수정 2012-11-1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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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의자설치 프로젝트’

“72시간 내에 자투리 공간에 시민들의 작은 쉼터를 설치하라.”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도심 자투리 공간을 찾아 72시간 동안 시민들의 휴게 공간을 만드는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진행돼 3개팀이 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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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처음 열린 ‘72시간 의자설치 프로젝트’에서는 세 팀이 작품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이야기가 있는 의자’. 서울시 제공
서울 도심에서 처음 열린 ‘72시간 의자설치 프로젝트’에서는 세 팀이 작품상을 받았다. 왼쪽부터 ‘이야기가 있는 의자’.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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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처음 열린 ‘72시간 의자설치 프로젝트’에서는 세 팀이 작품상을 받았다. ‘감각대화 복합체 복실이’ 서울시 제공
서울 도심에서 처음 열린 ‘72시간 의자설치 프로젝트’에서는 세 팀이 작품상을 받았다. ‘감각대화 복합체 복실이’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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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서 처음 열린 ‘72시간 의자설치 프로젝트’에서는 세 팀이 작품상을 받았다. ‘CHAir, 조합과 화합의 분위기’. 서울시 제공
서울 도심에서 처음 열린 ‘72시간 의자설치 프로젝트’에서는 세 팀이 작품상을 받았다. ‘CHAir, 조합과 화합의 분위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도심의 자투리 공간을 특색 있고, 새로운 시민의 휴게 공간으로 바꾸는 ‘72시간 의자설치 프로젝트’(Take Urban in 72 Hour)를 진행해 수상작 세 팀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의자를 설치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10개 팀이 참여해 3일간 서울 도심의 자투리 공간을 새로운 휴게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최우수작에는 ‘잠 못 드는 금토일’팀이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지하통로에 만든 ‘이야기가 있는 의자’가 선정됐다. 최신현씨 등 12명으로 구성된 팀원들은 “구성원들이 각자 개성을 살린 의자를 통일성 있게 제작해 서로를 위로하고 신뢰하며 살아가는 미래의 사회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우수상에는 ‘라이브스토리팀’과 ‘모두가 꿈꾸는 의자팀’이 뽑혔다. 라이브스토리는 광화문 광장 옆 교통섬에 200여개의 러버콘(교통차선을 표시하는 원뿔모형물)으로 ‘감각대화 복합체 복실이’라는 이름의 조형물을 설치했다. 모두가 꿈꾸는 의자는 지하철 5호선 행당역 3·4번 출구에 시민들이 걸터앉아 쉴 수 있는 ‘CHAir, 조합과 화합의 분위기’라는 의자를 만들었다.

최우수 작품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 우수작 두팀에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각각 주어진다.

서울시는 이들이 설치한 작품을 오는 20일까지 전시하는 한편 10개의 작품 중 존치가 가능한 6개는 남겨두고, 4개는 전시 후 철거할 계획이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장은 “72시간 프로젝트는 2010년 이탈리아 밀라노 공공축제에서 선보이는 등 도심 자투리 공간을 시민들의 편의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로 서울 도심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면서 “적은 제작비용으로 도심의 자투리 공간을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의 공공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시민의식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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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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