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생이 술김에 여자 친구에게 한 거짓말 때문에 경찰 수십명이 꼭두새벽에 3시간 동안 수색을 하느라 헛고생을 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4일 신모(22)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는 지난 14일 밤 동료 5명과 술자리를 가졌다. 여자 친구로부터 걸려온 수십통의 부재중 전화 기록이 찍히자 신씨는 문자를 보내 “연희삼거리 근처인데 칼을 든 괴한 한 명이 계속 따라온다.”며 거짓말로 둘러댔다. 깜짝 놀란 여자 친구가 오전 2시 20분쯤 경찰에 신고하면서 일이 커졌다. 서대문경찰서 형사팀·실종팀 10여명과 연희파출소 직원 등 수십명이 긴급 출동해 일대를 수색했지만 신씨는 어디에도 없었다.
경찰은 오전 5시가 넘어 신씨의 자취방에서 그를 발견했다. 당황한 신씨는 “실제로 위험한 상황에 놓였던 게 맞고, 내가 112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장난전화 하지 말라고만 했다.”고 또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신씨의 휴대전화에는 112 신고 내역이 없었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신씨는 지난 14일 밤 동료 5명과 술자리를 가졌다. 여자 친구로부터 걸려온 수십통의 부재중 전화 기록이 찍히자 신씨는 문자를 보내 “연희삼거리 근처인데 칼을 든 괴한 한 명이 계속 따라온다.”며 거짓말로 둘러댔다. 깜짝 놀란 여자 친구가 오전 2시 20분쯤 경찰에 신고하면서 일이 커졌다. 서대문경찰서 형사팀·실종팀 10여명과 연희파출소 직원 등 수십명이 긴급 출동해 일대를 수색했지만 신씨는 어디에도 없었다.
경찰은 오전 5시가 넘어 신씨의 자취방에서 그를 발견했다. 당황한 신씨는 “실제로 위험한 상황에 놓였던 게 맞고, 내가 112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장난전화 하지 말라고만 했다.”고 또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신씨의 휴대전화에는 112 신고 내역이 없었고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2-10-2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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