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감 재선거 후보 누가 나서나

서울교육감 재선거 후보 누가 나서나

입력 2012-09-27 00:00
수정 2012-09-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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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새로운 변수로…보수 십여명ㆍ진보 7명 거론

27일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교육계는 교육감 재선거전에 사실상 돌입했다.

재선거가 12월1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기 때문에 대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유권자는 물론 여야 정치권의 관심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보수ㆍ진보 양측에서는 중량감 있는 인사를 내세워 후보를 단일화할 가능성이 크다.

◇ 보수후보 십여명 거론 = 교육계에 따르면 보수 진영에서는 현재 십여명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부터 교육감 권한대행이 된 이대영 현 서울시 부교육감에 대해 주변의 출마 권유가 많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규석 전 교육과학기술부 학교교육지원본부장도 적극적으로 뛰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서울교육감 선거에 나왔던 남승희 전 서울시 교육기획관도 여성 주자로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김걸 전 용산고 교장 ▲김경회 전 서울시부교육감 ▲김영숙 전 덕성여중 교장 ▲김진성 공교육살리기국민연합 공동대표 ▲박정수 이화여대 교수 ▲서정화 홍익대사범대부속고 교장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 ▲송하성 경기대 교수 ▲이영만 전 경기고 교장 ▲이원희 한국사학진흥재단 회장 ▲이준순 서울교총 회장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조영달 서울대 교수 ▲진동섭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도 자천타천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과 함께 후보로 거론됐던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27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진보 공론화 ‘신중’ = 이번 확정 판결로 진보 진영에서도 그전까지 조심스럽게 논의해왔던 교육감 후보 추대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진보 진영에서는 현재 7명이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조국 서울법대 교수는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본인은 출마 권유를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출판기념회를 연 이수호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도 교사 출신 후보로 자주 이름이 나오고 있다.

▲송순재 서울교육연수원장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 ▲이수일 전 전교조 위원장 ▲이부영 전 서울시 교육위원 ▲최홍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도 후보로 거명된다.

◇ 최대 화두는 ‘단일화’ = 이번 선거에서도 최대 관심사는 후보 단일화가 될 전망이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는 보수표 분산이 곽 전 교육감의 당선으로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애국단체총협의회 등 보수단체가 중심이 돼 13일 출범한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범보수 진영 교육감 단일후보 추대활동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민회의 관계자는 “전직 장관 등 교육계와 시민사회단체 인사로 구성된 원로회의를 구성해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과의 비공식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검증 기준을 세워 공정하게 심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다른 교육 원로계 인사들도 27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8개 보수교원단체와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이춘원 한국중등교장평생동지회장 명의로 낸 입장문에서 “교육계 원로들이 교육감 후보를 검증하기 위한 바람직한 교육감의 기준과 평가지표를 마련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후보를 검증하고 토론회, 여론조사 등 다양한 검증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보진영도 전교조와 교육관련 진보단체 등을 중심으로 가까운 시일 안에 단일후보 추대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 교육계 인사는 “대법원 확정 판결 이전부터 물밑에서 선거 행보가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이름만 거론되는 수준”이라며 “선거준비와 단일화 논의가 본격화되면 후보군도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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