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하타 日 관광청장 방한…서툰 한국어로 애국가 불러

미조하타 日 관광청장 방한…서툰 한국어로 애국가 불러

입력 2012-01-18 00:00
수정 2012-01-18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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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이니나라 마은세(우리나라 만세)…” 지난해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한국인의 일본 여행이 급감한 가운데 한국을 찾은 미조하타 히로시(溝畑宏 ) 일본관광청장이 일본 방문을 호소하며 서툰 한국어로 애국가를 불러 화제다.

미조하타 청장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한국인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인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지진 직후 급감했다가 다시 늘어나 지난해 11월까지 299만명(전년대비 6.7% 증가)에 달했지만, 같은 기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 수는 151만 명으로 32.2%나 줄었다.”며 일본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2012-01-18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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