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피해’ 서초구민, 구청장 소환 추진

‘산사태 피해’ 서초구민, 구청장 소환 추진

입력 2011-08-13 00:00
수정 2011-08-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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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27폭우로 산사태 피해를 본 서울 서초구민들 사이에 구청장을 주민소환 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래미안아파트의 곽창호 주민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전화통화에서 “이번 산사태는 지난 곤파스 태풍 피해 복구가 늦어진 탓으로 분명히 인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초구는 계속 발뺌만 하고 있어 구청장 소환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곽 위원장은 “전원마을 등 다른 피해지역 주민들과도 연대할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11일에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수해진상조사단 회의에서 박찬선 서초갑 위원장이 “산사태로 17명이 사망한 책임은 서초구청에 있다”며 “주민소환을 통해 경각심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서울시당 김미경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당 차원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은 없다”며 “당내 의견을 수렴해 이달 26일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주민소환은 유권자 15%의 서명이 있어야 가능하고 33.3% 이상이 투표해야 개표할 수 있다. 투표자의 절반 이상이 소환에 찬성하면 해당 공무원의 공무담임권은 정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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