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추석 연휴 사건·사고 ‘얼룩’

광주·전남 추석 연휴 사건·사고 ‘얼룩’

입력 2010-09-23 00:00
수정 2010-09-2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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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특히 추석 연휴 전인 19일 광주에서 경찰 간부가 자신의 아내를 토막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광주 서부경찰서 수속 김모(57) 경위는 지난 16일 새벽 부부 싸움 끝에 아내 백모(43)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토막 내 서구 풍암저수지에 유기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를 받던 김 경위는 20일 경찰서 유치장에서 자살을 기도,현재 뇌사 상태에 빠졌다.

 안전사고도 잦아 20일 오후 11시 28분께 전남 해남군 해남읍 금강골 저수지에서 김모(17.고1)군과 하모(16.중3)군이 물에 빠져 숨졌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일행들과 함께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돌아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2일 오전 11시께 순천시 용수동에서 성묘를 마치고 산에서 내려오던 성묘객 5명이 말벌에 쏘여 병원 치료를 받았고 21일에는 장성군 진원면 학정리 불태산에서 벌초를 하던 박모(39.광주시 광산구)씨가 벌에 쏘여 의식을 잃었다.

 화재도 잇따라 23일 오전 7시 35분께 전남 신안군 압해면 동서리 이모(80)씨의 집에서 불이 나 벽돌 슬라브 주택 49.5㎡를 모두 태우고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전기 과열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22일 오후 7시 55분께 전남 여수시 교동 모 노래 연습장에서 불이 나 노래방기기 등을 태워 1천500여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노래방 손님들이 긴급 대피해 화를 면했다.

 같은 날 오전 9시35분께에는 장흥군 회진면 회진리 A 횟집에서 가스레인지 과열로 보이는 불이 나 주방용품 등 1천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앞서 21일 오후 8시께 광주 북구 모 아파트 15층 고모(44)씨의 집에서 고씨가 부부 싸움 도중 홧김에 불을 질러 1천5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16분 만에 진화됐다.

 고향길 교통사고도 잇따라 22일 오전 6시35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가로등과 신호등 지주대를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친구사이로 추정되는 박모(25),김모(25),또 다른 김모(25.여)씨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안모(25)씨는 크게 다쳤다.

 또 같은 날 전남 강진군 강진읍에서는 가족과 함께 처가를 찾은 정모(54.경북 경산시)씨가 도로를 걸어가다 최모(29)씨가 운전하는 포터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22일 오후 6시 11분께에는 장흥군 안양면 당암리 청송마을 앞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와 1t 봉고 트럭이 충돌,6명이 부상했고 같은 날 오후 5시34분께 영암군 금정면 월평리 월평마을 앞 도로에서 승용차 3대가 연달아 추돌하면서 김모(30.서울시 양천구)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앞서 21일 오후 5시 50분께 순천시 송광면 삼청리 왕대마을 앞 도로에서 조모(33.부천시 원미구)씨의 카이런 승용차가 운전 부주의로 도로변 가로수와 충돌,함께 타고 있던 조씨 등 일가족 4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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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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