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타결] “종교 지도자들이 큰 기여”

[용산참사 타결] “종교 지도자들이 큰 기여”

입력 2009-12-31 12:00
수정 2009-12-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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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걸 균형발전본부장

‘용산 참사’ 협상의 서울시 책임자인 김영걸 균형발전본부장은 30일 “사태 해결의 가장 큰 공로자는 종교 지도자들”이라며 공을 돌렸다. 다음은 김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희생자 위로금, 세입자 보상금 등이다. 장례비도 매우 많은데 병원 쪽과 별도로 처리하기로 했다.

→세입자는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들인가.

-재개발지역 세입자 중 보상에 응하지 않은 23가구가 대상이다.

→합의서에 명시된 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의미는.

-용산4구역 재개발조합과 유가족 간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이미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등의 사법적인 문제는 별개다.

→시가 특별히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의 조치가 있나.

-현행법에 그런 조항이 없는 만큼 인센티브는 없다. 현재 조합이 법 규정보다 세입자 보상을 더 주면 이를 보전해 줄 수 있도록 법 개정 절차를 밟는 중이다.

→비슷한 사례가 생기면 그때도 시가 나서게 되나.

-보상관계법에 따라서 사업시행자가 세입자에게 주는 것이 원칙이다. 용산 사건은 사회적 관심사인 데다 특수한 경우였다. 보상은 원칙적으로 당사자 간 문제다.

김영옥 서울시의원 “학교 음수대, 정수기 형태로 바꿔야”

서울시의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아리수본부에 아리수 음수대를 사용자 눈높이에 맞는 친숙한 디자인으로 개선하고, 수도계량기는 최저가보다 품질과 A/S 기간을 고려해 선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에게 아리수 음수대에 관한 의견을 들은 결과 “정수기처럼 나오는 형태였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리수 음수대도 정수기처럼 사용자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아리수가 좋은 물이라는 것을 알리는 만큼 시민들이 친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도계량기 납품 방식의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최저가 입찰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기계식과 디지털 방식 간의 현격한 고장률 차이가 도마에 올랐다. 2024년 통계에 따르면 기계식 계량기의 고장률은 0.74%인 반면, 디지털 계량기는 2.78%로 약 3.8배 높게 나타났다. 특히 평균 6년의 권장 사용 기한에 비해 법정 하자보증기간은 2년에 불과해, 이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 의원은 “하자보증기간이 끝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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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9-12-3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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