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위한 과학 바이오] LMO, 곡물부족 대안 부상 인체유해성 우려 해소 과제

[인간을 위한 과학 바이오] LMO, 곡물부족 대안 부상 인체유해성 우려 해소 과제

입력 2009-12-16 12:00
수정 2009-12-16 1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 식량난 제로에 도전

머지않아 지구 각 나라에서 식량이 부족해질 것이라는 근거 있는 예측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폭발적인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로 인간 생존에 필요한 식량이 턱없이 모자랄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엔(UN) 집계에 따르면 2009년 세계 인구는 68억명. 1950년 25억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0여년 만에 2.7배로 늘었다. 더구나 2015년 73억명, 2025년 80억명을 넘어 2050년에는 91억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유엔은 예측했다.이같이 지구의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 반해 식량 생산량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인구 30% 늘 때 곡물생산 5% ↑

박효근 서울대 식품생산과학부 명예교수는 “세계 식량 생산량 증가 추이가 점점 완만해질 것”이라며 “2050년이면 인구가 지금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곡물 생산량은 최대 5% 정도 늘어나는 데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식량 생산량이 주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기후변화다. 지구 온난화로 작물의 생장환경이 변해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으며 덩달아 곡물가가 치솟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를 휩쓸었던 곡물가 파동이 한 사례다. 곡물 생산량이 줄어 곡물 수입가가 폭등하자 애그플레이션(agflation) 현상까지 나타났다.

그 결과, 곡물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저성장국가에서는 식량 살 돈이 부족해 식량을 수입하지 못하게 됐고, 이는 결국 ‘곡물대란’으로 이어졌다. 실제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아프리카에서는 해마다 600만명이 기아와 영양실조로 사망하고 있다.

이런 식량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생명공학기술로 탄생한 유전자변형생물체(LMO)다. 유전자를 조작한 작물을 대량 생산해 공급하면 식량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LMO는 안전성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한계점을 갖고 있다. 작물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했기 때문에 사람이 섭취할 경우 어떤 문제를 일으킬지 아직은 단정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한국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는 LMO의 엄격한 인체 유해성 심사기준과 규제 방안을 마련해 어떻게 하면 LMO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 낼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다.

장호민 센터장은 “LMO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은 계속 진행돼야 할 과제”라면서 “LMO가 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부족 문제와 아프리카 등 저성장 국가의 식량부족, 영양결핍 등의 문제를 해결해 줄 유일한 대안임에는 틀림없다.”고 강조했다.

●작년 LMO 시장가치 75억弗

전 세계도 LMO 재배를 통한 식량위기 극복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농업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ISAAA)’에 따르면 2008년 전 세계 LMO작물 재배지 면적은 1억 2500만㏊(125만㎢)였다. 서울시 면적(605㎢)의 2000배가 넘는 규모다. 앞으로도 LMO 재배지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장 센터장은 “지난해 LMO 작물의 시장가치가 75억달러 규모에 달했다.”면서 “LMO 작물 생산 규모가 미래에 국가의 경제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희동 서울시의원(강동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방문에는 김태현 강동구의원과 경계선지능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함께했으며, 센터 관계자로부터 광역센터 운영 현황과 서울시의 경계선지능인 관련 정책을 듣고 강동구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인은 지능지수(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 취업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애인 복지 등 기존 제도의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있어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현장 방문은 강동구가 경계선지능인 기본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마련됐다. 현재 강동구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만을 갖추고 있어 지원 대상과 범위가 평생교육 영역에 국한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구는 해당 조례를 기본조례로 전면 통합해 단순 교육 지원을 넘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다각적 지원 근거를 정립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본조례 제정과 연계해 강동구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전담 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이날 광역센터 측은 현재 운영 상황과
thumbnail - 이희동 서울시의원, 서울시경계선지능인 지원센터 방문… 강동구 경계선지능인 지원체계 구축 논의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2009-12-16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