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용회복위에 32억 기부
정부투자기관 임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이 서민금융자금 종잣돈이 됐다.
LH 제공
이지송(왼쪽) 사장과 홍성표 위원장이 협약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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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는 임대주택 거주자·영세자영업자 등 은행 문턱을 넘기 힘든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자금이나 시설개선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32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에는 2급(부장) 이상 임직원 700여명이 참여했다. 내년 말까지 15개월 동안 매월 급여의 3(직원)~10%(임원)를 떼어내 기부하는 형태다. 이렇게 조성한 기부금은 ‘LH 행복 Loan’(가칭)으로 별도 관리된다.
대출 금리는 연 2~4%이며, 회수 이후에는 다른 대상자에게 순환 지원한다.
신용회복위원회는 “LH가 지원하기로 한 32억원은 무상대여가 아닌 순수 기부로는 최대 규모이고 임직원들이 임금을 반납해 기부하는 공기업 최초의 사례”라고 밝혔다. 이지송 LH사장은 “서민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해 신뢰받는 공기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9-11-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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