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맞는 남편 해마다 는다

매맞는 남편 해마다 는다

입력 2009-09-18 00:00
수정 2009-09-18 0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작년 354건… 3년새 30%↑

아내에게 매맞는 남편이 해마다 늘고 있다. 17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 ‘2005~2008년 가정폭력 발생 건수’에 따르면 ‘남편 학대’ 건수는 2005년 276건에서 2006년 299건, 2007년 345건, 지난해 354건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7월 현재까지 252건이 접수됐다. 반면 ‘아내 학대’ 건수는 2005년 9549건에서 2006년 9127건, 2007년 9117건, 지난해 8349건, 올해 상반기 4764건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이처럼 전체 가정폭력 사건 중 ‘남편 학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전체 사건에서 ‘아내 학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여전히 높다. 2005년 전체 가정폭력 사건 1만 1595건 중 아내 학대는 82.3%, 남편 학대는 2.3%였지만 지난해에는 1만 1461건 중 아내 학대는 72.8%, 남편 학대는 3.0%를 기록했다.

한편 노인 학대 건수는 2005년 178건에서 2006년 223건, 2007년 249건 등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213건, 올 상반기 111건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아동 학대는 2005년 50건에서 지난해 59건, 올해 7월까지 41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09-09-18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