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교사들이 전산망을 통해 자신이 맡은 교육관련 사업 예산을 직접 편성해 사용하고 재정성과도 평가받는다. 학교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8일 “전국 292개 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인 지방교육 행·재정통합시스템인 에듀파인(Edufine)을 내년 3월부터 전국 학교를 상대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듀파인은 교사가 컴퓨터를 통해 교육사업 예산을 편성하고 사용한 뒤 재정성과까지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 학교 회계정보 시스템이다.
현재는 교사가 교육에 필요한 예산배정을 서면으로 학교장에게 요청해 결재를 받으면 이후는 행정실에서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제도개선이 되면 모든 절차가 전산망을 통해 이뤄지므로 상위 교육기관은 개별 학교의 전체 예산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단위학교 예산이나 교과별 예산, 학생 1인당 교육비 등도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업무처리 시스템이 바뀌면서 교사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선 교직원들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간단한 소모품을 구입하는 것까지 일일이 예산편성→결재→부서제출→접수 후 결재 등 모두 8단계를 거쳐야 한다.
한 관계자는 “시스템이 복잡하고 예산 씀씀이가 100원 단위까지 체크된다는 점에서 학교 현장에서는 반발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방향이 옳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에듀파인이 투명한 재정을 가능하게 하는 측면도 있지만 업무가 복잡해 교원의 근무부담과 학교행정처리의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제2의 나이스 사태가 빚어지지 않도록 전면 도입에 앞서 충분한 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교육과학기술부는 28일 “전국 292개 학교에서 시범운영 중인 지방교육 행·재정통합시스템인 에듀파인(Edufine)을 내년 3월부터 전국 학교를 상대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듀파인은 교사가 컴퓨터를 통해 교육사업 예산을 편성하고 사용한 뒤 재정성과까지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한 학교 회계정보 시스템이다.
현재는 교사가 교육에 필요한 예산배정을 서면으로 학교장에게 요청해 결재를 받으면 이후는 행정실에서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제도개선이 되면 모든 절차가 전산망을 통해 이뤄지므로 상위 교육기관은 개별 학교의 전체 예산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단위학교 예산이나 교과별 예산, 학생 1인당 교육비 등도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업무처리 시스템이 바뀌면서 교사들의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선 교직원들에 따르면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간단한 소모품을 구입하는 것까지 일일이 예산편성→결재→부서제출→접수 후 결재 등 모두 8단계를 거쳐야 한다.
한 관계자는 “시스템이 복잡하고 예산 씀씀이가 100원 단위까지 체크된다는 점에서 학교 현장에서는 반발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방향이 옳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에듀파인이 투명한 재정을 가능하게 하는 측면도 있지만 업무가 복잡해 교원의 근무부담과 학교행정처리의 혼선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제2의 나이스 사태가 빚어지지 않도록 전면 도입에 앞서 충분한 검토와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09-08-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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