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율형사립고 13곳 확정

서울 자율형사립고 13곳 확정

입력 2009-07-15 00:00
수정 2009-07-15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내 일반사립고 13곳이 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돼 일반고교에 비해 더 자율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5곳은 재정 여건 개선을 조건으로 2011학년도에 자율고로 바뀐다.

이미지 확대
교육과학기술부와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2010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심의 지정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1개구서 1곳씩… 종로만 2곳 선정

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201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는 13개 고교는 이대부고, 한대부고, 신일고, 이화여고, 숭문고, 경희고, 중동고, 배재고, 세화고, 한가람고, 우신고, 중앙고·동성고이다. ‘1개 자치구당 1개 자율고’라는 원칙에 따라 11개구에서 1곳씩 지정됐다. 종로구에서는 2곳이 선정됐다. 전체 모집정원은 4935명이다. 2010학년도 서울 전체 신입생 12만 1369명의 4.1%다.

경문고·대광고·대성고·보인고·현대고 등 5곳은 재정 여건 등을 갖추는 조건으로 2011학년도 자율고로 지정됐다. 강서·영등포·성북·광진·용산·중랑·도봉·노원·관악·금천 등 10개 자치구에서는 한 곳도 선정되지 않았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신청서를 낸 학교는 33개 학교였으나 8곳이 신청을 철회해 25개교를 대상으로 건학 이념과 구성원의 의지, 재정 여건,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특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이번에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18곳을 포함해 모두 30곳을 이달말까지 자율고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부산 2곳(해운대고,동래여고)을 제외하고는 확정된 게 없어 30개 자율고 지정은 힘들 전망이다.

자율고는 수업일수를 법정기준(220일)의 10% 범위에서 감축할 수 있고, 교육과정도 공립학교보다 50% 이상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등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학교이다. 이 때문에 국·영·수 등 입시 위주 수업이 강화될 것이란 지적이다. 등록금도 일반고의 3배 수준으로 높다.

●“고교서열화·사교육 심해질 것”

이번에 지정된 자율고 13곳을 남녀 학교로 구분하면 남고가 9곳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8%(3395명)를 차지한다. 여고나 남녀 공학은 4곳(1540명)이다. 일반전형에서 추첨으로 80%,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20%를 서류와 면접전형으로 선발한다. 구체적 전형 일정은 이달 말 발표된다.

자율고 운영으로 고교서열화, 사교육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특목고, 자율고, 자립형 사립고(하나고)는 일반고에 앞서 서울지역 중3생들의 지원을 받아 신입생들을 선발한다. 일반고는 이 학교에서 추첨받지 못한 학생들과 지원하지 않은 일반 학생들 가운데 학생의 선호도에 따라 신입생을 채우게 된다.

서울시내 공립고의 한 교장은 “내신 상위 50%만 지원할 수 있는 자율고가 우리 학교 주변에 들어서는데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자율고로 쏠리면서 일반고에는 상대적으로 공부 못하는 아이들만 남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입시 위주의 현실에서 자율화는 오히려 국·영·수 위주의 획일적 교육을 키우는 부작용을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한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2009-07-15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