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콩·옥수수 가공식품의 11.4%가 유전자변형식품(GMO) 성분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고,18.3%는 현행 검사방식으로 GMO 성분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3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구보고서를 근거로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이 공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에 유통되고 있는 콩·옥수수 가공식품 568건 중 65건(11.4%)에서 GMO 성분이 검출됐다.
또 시중에 유통되는 콩·옥수수 가공식품의 18.3%가 현행 검사방식으로는 GMO를 원료로 썼는지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품유형별로는 된장·고추장·두부·두유 등 콩 가공식품은 382건 중 39건(10.2%), 과자류 등 옥수수 가공식품은 157건 중 11건(7.0%), 콩과 옥수수 혼합 가공식품은 29건 중 15건(51.7%)에서 GMO 성분이 검출됐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2008-10-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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