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이 새 진행자인 김환균 책임프로듀서(CP)의 보직 및 진행자 사퇴 표명에 따라 16일 방송에서 임시로 집단 MC체제를 도입하는 등 파행국면을 맞고 있다.
최우철 MBC 시사교양국장은 15일 “김 CP가 보직 사퇴와 함께 진행자 자리에서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면서 “16일 방송분에서는 김 CP가 빠지고 방송 아이템을 취재한 이승준, 이중각 PD가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국장은 “‘PD수첩’의 진행방식이 완전히 바뀌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CP들의 보직 사퇴 문제 등이 조만간 가닥이 잡히면 진행자 문제도 정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CP는 송일준 부국장 PD의 후임으로 지난 2일부터 이 프로그램을 맡아 왔으나 최근 단행된 시사교양국장 교체 인사가 광우병 보도 등과 연관된 `정치적 인사´라고 항의하며 윤미현 CP를 비롯한 시사교양국내 일부 CP들과 함께 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08-09-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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