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12곳 버젓이 ‘0교시 수업’

고교 12곳 버젓이 ‘0교시 수업’

김성수 기자
입력 2008-06-23 00:00
수정 2008-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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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9곳 중단조치

‘4·15 학교자율화’ 조치 이후 서울시교육청이 ‘0교시 수업’을 금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서울의 고등학교 12곳이 지난달 버젓이 0교시 수업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자율화 조치 이후인 5월말 서울지역 고교의 수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12곳이 0교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시교육청은 이 가운데 9곳에 0교시 수업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나머지 3곳에 대해서는 이달 말까지 업체와 계약을 맺은 점을 감안해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즉시 중단하도록 했다.

그러나 0교시 수업 전면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0교시 수업이 암암리에 활성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민원이 제기되지 않으면 0교시 수업 행위를 적발하기 쉽지 않은 데다 2010학년도부터 고교선택권이 확대되면 대학 진학률과 모의고사 성적 등이 학교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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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8-06-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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