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학자들, 새 4차원 공간 찾았다

국내 수학자들, 새 4차원 공간 찾았다

박건형 기자
입력 2008-05-29 00:00
수정 2008-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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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학자들이 60여년간 세계 수학자들을 괴롭혀온 난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4차원 공간을 찾아냈다. 수학적으로만 표현이 가능한 이 4차원 공간은 그동안 수학자들이 꿈꾸던 성질을 대부분 갖추고 있어, 수리 교과서에 실릴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박종일 교수와 서강대 수학과 이용남 교수팀은 28일 기존 방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방법으로 4차원 다양체에 대한 ‘세베리의 추측’의 오류를 증명하고, 새로운 4차원 공간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수학분야 최고의 학술지인 ‘인벤쇼네스 마테마티케’에 발표돼 세계 수학계의 검증을 받았다.

이탈리아의 저명한 수학자 프란체스코 세베리(1879∼1961)는 60년전 ‘기하학적 종수가 0이고 단순연결된 곡면은 평면과 거의 같다.’는 4차원 다양체에 관한 유명한 추측을 내놓았다. 이 문제는 많은 수학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증명되지 않았으나 국내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이 추측이 틀린 것임을 밝혀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2008-05-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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