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문무일 )는 14일 한 대기업이 해외 현지법인을 통해 비자금 200억∼300억원을 조성한 의혹이 있다는 국민권익위원회(옛 국가청렴위원회)의 수사의뢰를 받아 확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는 지난해 이 회사 내부자에게서 ‘2000년을 전후해 수입부품 납품단가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제보와 함께 회계자료 등 관련 서류를 건네받아 자체 조사한 결과,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최근 검찰에 수사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2008-04-1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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