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형제가 나란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입성해 화제다. 황 전 회장이 인수위 내 국가경쟁력강화특위 산하 투자유치 태스크포스(TF) 자문위원으로 위촉된데 이어 동생인 황준기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이 법무행정분과위 전문위원으로 파견됐다.
황 전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시장 재직 때 서울시 금고를 맡았던 우리은행의 행장을 역임했다. 대선 때는 선대위 경제살리기특위 부위원장을 맡아 이 당선인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황 본부장은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경기도 연천군수와 경기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2008-01-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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