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가톨릭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일(현지시간) 신년 메시지를 통해 “가족은 일차적이고 바꿀 수 없는 평화의 교육자”라며 “평화는 신의 선물이다.”고 강조했다.
AP,AF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80세인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에서 신년 미사를 집전하며 “진정한 평화는 그저 인간의 업적물이거나 정치적 합의의 결과물이 아니라 끊임없이 간구해야 하는 최우선의 신의 선물”이라면서 “평화는 인내를 갖고 추구해야 하는 의무”라고 밝혔다.
이어 “인류는 하나의 대가족”이라며 가족과 평화의 관계를 강조한 뒤 “가족의 권리를 부정하거나 제한함은 평화의 근본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신년미사 집전 후 집무실 창으로 나와 성 베드로 광장에 운집한 수천명의 순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미소를 보냈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2008-01-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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