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소시지서 유해첨가물 검출

햄·소시지서 유해첨가물 검출

류찬희 기자
입력 2007-11-28 00:00
수정 2007-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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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과 소시지 등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식품에서조차 유해 첨가물이 검출됐다.

환경정의는 지난 5∼23일 햄·소시지·베이컨·어묵·맛살 등 128개 제품 첨가물을 조사한 결과 햄 52종과 소시지 27종, 베이컨 6종에서 아질산나트륨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아질산나트륨은 1g만 먹어도 죽을 정도로 독성이 강하다. 육류에 들어 있는 아민과 결합하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니트로소아민이라는 화합물을 만들어내는 유해물질이다.

그런데도 식품업체들은 색을 내거나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 아질산나트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사의 햄은 회사 홈페이지에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소개됐으나 조사 결과 아질산나트륨이 검출됐다.

아질산나트륨 외에도 유해물질로 추정되는 식품첨가물이 사용되고 있다. 인공조미료인 MSG는 어묵 19개 모든 제품, 맛살 12개 제품 중 11개, 햄 52개 제품 중 24개, 소시지 27개 제품 중 7개, 어육소시지 12개 제품 중 6개, 베이컨 6개 제품 중 4개에서 사용됐다. 어묵은 수프에도 MSG가 중복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D사,L사,J사가 만든 소시지 5개 제품에서 검출된 일부 타르색소는 혈소판 감소증, 천식, 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환경정의는 주장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7-11-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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