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기 포스텍 신임총장 “우리나라 과학 연구기반 취약 당분간 노벨상 받기 어려워요”

백성기 포스텍 신임총장 “우리나라 과학 연구기반 취약 당분간 노벨상 받기 어려워요”

김상화 기자
입력 2007-09-06 00:00
수정 2007-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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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취약한 과학분야 연구기반으로 인해 당분간은 노벨상 수상자가 배출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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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기 포스텍(포항공과대) 신임총장
백성기 포스텍(포항공과대) 신임총장
포스텍(포항공과대) 백성기 신임 총장은 5일 “과학분야 노벨상은 대학이나 연구기관의 단기적 성과보다는 과일이 영글듯 과학적 연구기반이 잘 다져진 상태에서 나오는 결과물”이라며 “아직은 국내 연구기반이 노벨상을 받을 만큼 잘 다져져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상황에서 우리나라에서 노벨상을 받는다면 그 확률은 포스텍이 가장 높다.”고 단언한 뒤 “포스텍의 연구활동에서 노벨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분야에는 최대한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백 총장은 대학의 운영과 관련해서는 “대학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3가지 원칙은 다양성과 수월성, 도덕성으로 이중 하나라도 무너지면 대학의 존재 의미가 없어진다.”며 “총장으로서 소신을 갖고 교수와 학생, 교직원 등 대학 구성원간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조직 쇄신을 위해 앞으로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우수인력에 대한 지원은 늘리는 반면 실적이 저조한 교수들은 과감히 퇴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텍 5대 총장으로 선임된 백 총장은 지난 4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에 들어갔으며,4년 임기를 수행한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07-09-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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