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한국MSD는 자사의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 백신 ‘가다실’이 식약청의 시판허가를 받아 이르면 9월부터 국내에 공급된다고 28일 밝혔다.
가다실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40여종의 HPV 중 상대적으로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6·11·16·18형을 대상으로 개발돼 지난해 미국에서 세계 첫 시판 허가를 받았다.
한국MSD측은 “임상 결과 가다실이 자궁경부암 전단계인 자궁경부 상피내 선암과 자궁경부 상피내 신생물 2·3기, 외음부 상피내 신생물 2·3기, 질 상피내 신생물 2·3기와 자궁경부 상피내 신생물 1기를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백신은 모든 피접종자에게 면역 및 예방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진행 중인 생식기 사마귀나 자궁경부암, 외음부암, 질암 등은 백신 투여의 대상이 아니며,HPV가 발병원이 아닌 질병,HPV에 의한 자궁경부암이라도 발병 바이러스 유형이 6·11·16·18형이 아니면 예방 효과를 갖지 않는다.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영탁 교수는 “백신이 본격적으로 접종될 경우 향후 20∼30년이 지나면 자궁경부암 발생·사망률이 현재의 20∼30%선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2007-06-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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